<앵커>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파업 철회의 전제 조건인 '철도발전소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했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소위원장은 새누리당 국토위 간사인 강석호 의원이 맡고, 여야 의원 4명씩 8명으로 소위원회 위원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소위가 논의할 의제와 세부 운영 방안 등은 앞으로 소위원회 회의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이에 앞서 국회가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면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어젯 밤 9시부터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을 만나 자정쯤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여야와 철도노조의 합의문은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설치하고, 소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야,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회가 신속하게 소위를 구성하면서, 22일째 계속돼온 철도파업이 마무리되고, 코레일의 수서 발 KTX 법인 설립을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 국회에서 그 해법을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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