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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만 명이 사용하는 카지노 칩 위생은?

연간 300만 명이 사용하는 카지노 칩 위생은?
연간 3백만명이 사용하는 강원랜드 카지노 칩 위생상태에 대해 손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현재 영업장에서 사용되는 카지노 칩은 1천원, 5천원, 1만원, 10만원 등 5종류에 25만6천여 개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명 카지노 토큰이라고도 불리는 카지노 칩은 판돈을 걸 때 현금 대신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카지노 영업장에서 칩은 손님과 손님 간은 물론 손님과 딜러 간, 딜러와 딜러 간 등 불특정 다수의 손길을 거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강원랜드 카지노 이용자는 300만명이 넘었습니다.

특히 게임 도중 실수로 칩이 영업장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게임이 끝나고 나서도 현금으로 교환하지 않고 다음번 게임을 위해 숙소나 집으로 칩을 가져가는 손님도 상당수에 이릅니다.

이에따라 카지노 칩이 바이러스성 세균 등 각종 오염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카지노 이용자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노란색 10만원짜리 칩은 눈으로 봐도 얼룩덜룩한 것이 많다"라며 "보기에도 더럽고 불결하다는 불만이 많아 새것으로 교환하든지 아니면 최소한 깨끗이 닦아 사용해 줄 것으로 강원랜드 측에 요구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원랜드의 카지노 칩 위생관리 방법은 육안으로 더러운 칩을 골라 물티슈 등으로 닦거나 일부를 교체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원랜드가 딜러 등 직원용 손 세정기만 비치하고 있다는 사실도 칩 위생문제에 불만을 터트리는 손님들을 더 화나게 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장 딜러 출입 통로에 손 세정기 10여 개를 설치해 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의 한 관계자는 "살균, 적외선, 소독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칩 세척을 시도했으나, 탈·변색과 냄새 등 문제가 많아 현재 관련 업체에 문제 발생이 없는 칩 소독방법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강원랜드는 2008년 8월 '위조 칩 사건'으로 교체한 칩을 5년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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