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지난 10일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 업이 열흘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순항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함께 판매하는 전작 베가 시크릿 노트와 베가 아이언 등 다른 스마트폰 판매량을 합하면 팬택의 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20만대를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점유율도 15% 선을 회복하리라는 관측이 많다.
팬택은 지난 9월 창업주인 박병엽 당시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구조조정을 통해 전체 인력의 ⅓을 무급 휴직으로 돌리는 한편 월 스마트폰 판매량을 20만대로 늘려 적자였던 경영 구조를 흑자로 돌리겠다고 선언했다.
게다가 팬택이 이날 밝힌 베가 시크릿 업의 판매량은 지난 20일까지만 집계된 것인 만큼 연말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그 갑절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추세로 간다면 베가 시크릿 업을 공개하면서 박창진 마케팅본부장이 "전 국민 2%(인구 5천만 명 기준 100만대)가 쓰게 하겠다"고 제시한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베가 시크릿 업은 전작인 베가 시크릿 노트의 지문인식·사생활보호 기능을 유지하고 화면 크기는 줄이는 한편, 울림통을 활용한 고음질 음악 재생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팬택 상품기획실장 이응준 상무는 "스마트폰으로 음원을 듣는 사용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음악 감상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했다"며 "시크릿 기능과 음향 기능을 보완·강화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베가 시크릿 업, 출시 후 열흘간 10만 대 '순항'
팬택 월 판매량 20만대·시장점유율 15% 목표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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