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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살인 더위'에 전기·물 끊겨…성난 시민들

[이 시각 세계]

지금 아르헨티나는 43년 만에 최악의 무더위를 겪고 있는데요.

여기에 전기와 물까지 끊겨 시민들이 폭발했습니다.

도로 여기저기에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성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닥치는 대로 불을 지르면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갑자기 증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전기가 1주일 넘게 끊겼습니다.

촛불로 겨우겨우 지내고 소방차가 동원돼 물 공급에 나섰지만, 벌써 3명이 숨졌고요, 시위 진압 과정에서도 1명이 숨졌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대규모 정전 사태가 있었는데요, 여름철 전력난 때문에 해마다 애를 먹는 건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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