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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제설 작업하다가…근로자 참변

제설차량 전복 사고…2명 사상

<앵커>

어젯(29일)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제설차가 뒤집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저녁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채 작업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안 고속도로 아래 길섶에 15톤 화물차가 뒤집혀 있습니다.

짐칸엔 한국도로공사 제설차량임을 알리는 펼침막이 걸려 있습니다.

[119구조대 : 끊어질 수도 있으니까 나와.]

커다란 크레인이 동원돼 차량을 일으켜 세우려 애씁니다.

[119구조대 : 오케이. 됐어.]

어젯밤 9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줄포나들목 고창 방면 합류지점에서 한국도로공사 제설차량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8살 안 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51살 정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전 정 씨가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원 : 운전자가 술을 좀 마셨는데요. 트럭에 소금이 좀 실려 있었는데 그게 무거워서 커브길에서 커브 못 틀고 떨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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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화곡동 화곡고가 아래를 지나던 청소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6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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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쯤에는 서울 서부간선도로 고척교 교차로 부근을 지나던 15인승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천장 배선에서 합선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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