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관사들이 몇 명이나마 복귀를 하고 대체 기관사도 채용하면서 당초 내일(30일)로 예정됐던 열차 추가 감축 계획은 취소됐습니다. 그래도 설 연휴 기차 운행에는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 파업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은 오늘도 여전했습니다.
[송찬수/부산 사상구 : 정말 불편했습니다. 지금 내려가는 것도 10일 전에 예약을 했는데 그것도 잘 안되어서….]
[윤병호/경기도 안양 : 저녁에 올 때, 특히 밤에 늦게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없더라고요. 한참을 기다리고….]
그래도 당초 내일부터 예고됐던 추가 감축 계획이 취소되면서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피하게 됐습니다.
[최연혜/코레일 사장 : 대체 인력과 조기 복귀인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열차 운행률을 가능한 높게 조정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 열차표의 예매는 차질이 예상됩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파업으로 운행이 줄어든 열차표는 빼고, 예매를 받을 예정입니다.
[서승환/국토교통부 장관 : 필수 유지 수준에 해당하는 열차표를 먼저 예매를 하고, 업무 복귀자가 증가하게 되면 그 부분은 모아서 나중에 추가 예매를 하게 하는….]
정부는 고속버스와 항공기 같은 수송수단을 예년보다 많이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증편으로도 부족했던 설 연휴에 철도 운행이 평소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경우 명절 교통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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