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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반군부 시위대-경찰 충돌…5명 사망

이집트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군부 반대 시위대와 진압 경찰의 충돌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5명으로 늘었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보건 당국은 수도 카이로와 기자, 이스마일리야, 페이윰, 남부 민야, 아스완, 나일 델타의 다미에타 지역 등 전역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군부 반대 거리 시위를 하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가운데 카이로 등 4곳에서 사망자가 발생했고 전역에서 56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지 경찰은 무르시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 지지자 26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차량에 불을 지르고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집트 내무부는 전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반군부 시위는 이집트 과도정부가 이슬람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조직'으로 공식 지정한 지 이틀 만에 발생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24일 북부 만수르에서 경찰본부 청사를 노린 폭탄 테러로 16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치자 무슬림형제단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나 무슬림형제단은 이런 의혹을 부인했고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 조직인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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