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왕복 2차선의 88고속도로에서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으며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1명이 숨졌습니다.
류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화물차와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산산 조각난 승합차가 한 바퀴를 돌아 중앙선에 멈춰 서고, 화물차에선 희뿌연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늘(28일) 새벽 6시 40분쯤, 88고속도로 고령 2터널에서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59살 승합차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화물차에 실려 있었던 대리석이 쏟아져, 터널 구간 양 방향 2차선 도로 통행이 2시간 넘게 제한됐습니다.
[김동국/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 교통팀 : 임시로 교통전환하는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편도 1차로 구간에서 발생한 관계로 심한 차량 정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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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1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영광 2터널 지점에서 승용차 2대가 고속버스를 차례로 추돌했습니다.
뒤따라 오던 승용차들이 급제동을 걸었지만 눈길에 미끄러지며 10중 추돌 사고로 번져, 모두 1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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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잠실동의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3층 방에 살던 20대 여성이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여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영상취재 : TBC 김용운·KBC 정의석,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