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KCC 특급 신인 김민구 선수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구는 아찔한 부상으로 실려나간 지 2주 만에 코트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발목이 완전치 않았지만 30분을 뛰면서 7점을 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6개씩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습니다.
사흘 전 부상에서 돌아온 강병현에 김민구까지 가세하자 KCC 특유의 속공과 악착같은 수비가 살아났습니다.
용병 윌커슨도 함께 힘을 내 30점에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습니다.
KT를 74대 60으로 누른 KCC는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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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헤인즈의 징계 공백 속에서도 24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심스의 활약으로 오리온스를 꺾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SK의 간판스타 김선형이 두 점차로 앞선 종료 6초 전, 결정적인 드라이브인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근 오리온스로 이적한 2년차 센터 장재석은 19득점으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노마크 기회에서 덩크슛을 놓치는 민망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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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선 LIG가 대한항공을 3대 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