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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발급 무효" 반발…노조원 복귀율은 23%

노조원 복귀 여부, 파업 장기화 변수

<앵커>

파업 철회 조건으로 법인 면허 중단을 요구해 온 노조는 이제 퇴로가 없어졌습니다. 노조가 해를 넘겨 싸우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노조원들의 복귀율은 23%대로 늘어났습니다.

조 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아침까지 이어진 마라톤 실무 교섭과 오후에 열린 노사정 위원회의 긴급 중재까지, 노조의 일관된 요구는 면허발급 중단이었습니다.

[박태만/철도노조 부위원장 : 면허 발급을 중지하고 대화로 풀어보자는게 저희 일관된 얘기였고요.]

그러나 정부의 전격적인 면허발급으로 노조가 제시했던 파업 철회의 대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노조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명환/철도노조 위원장 : 한밤중의 날치기 면허 발급, 즉각 취소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범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입니다.]

소송으로 법인 면허를 무효화시키고 해를 넘기는 파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옳은 일에 대해서는 한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대화를 통한 해결의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사라진 가운데 변수는 파업 노조원들의 복귀입니다.

업무에 복귀하라는 어제 회사 측의 최후통첩 이후 오늘까지 이틀 동안 복귀자가 874명으로, 이전 18일 동안 복귀한 노조원 수와 맞먹습니다.

복귀율도 23.2%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탈자가 늘어나면 파업 동력은 그만큼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열차 운행의 핵심인력인 기관사의 복귀율이 3.2%로 여전히 낮고, 노조 지도부가 건재해 파업을 이끌고 있다는 점도 정부로서는 부담입니다.

정부와 코레일의 강한 압박에 얼마나 많은 노조원이 복귀하느냐가 파업 장기화 여부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주 범,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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