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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입단 추신수 "초대형 계약 성사된 순간…"

17번 달고 입단…"월드시리즈 우승" 포부

텍사스 입단 추신수 "초대형 계약 성사된 순간…"
<앵커>

7년간 1억 3천만 달러라는 초대박을 터트린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첫 소감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텍사스 현지에서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추신수 선수가 밝은 표정으로 입단식장에 들어섰습니다.

추신수에게는 고교 시절 이후 즐겨 사용해온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이 건네졌습니다.

첫 포부는 팀을 도와서 미 프로야구를 제패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타자 : 내년부터는 이제 바로 이길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텍사스를 선택한 거고….]

연봉 1만 달러에, 단칸방에 살았던, 6년 넘게 한 마이너리그 생활이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세 포지션을 다 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데에서는 사실 걱정을 안 하고요. 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7년간 1억 3천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이 성사되던 순간도 털어놨습니다.

[계약되는 순간에, 그 때 시간이 새벽 2시였는데 정말 뭐 와이프랑 너무 좋아했죠, 안고….]

구단 측은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론 워싱턴/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 선두 타선에 내세우려고 합니다만 추신수가 유능하기 때문에 변화도 생각합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몸값을 기록한 추신수 선수가 이곳 레인저스 구장에서 또 어떤 새로운 야구 역사를 써낼 것인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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