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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텍사스 공식 입단…"우승하겠다"

추신수, 텍사스 공식 입단…"우승하겠다"
<앵커>

7년간 1천 3백억 원이라는 아시아 선수 역대 최대 몸값을 받은 추신수 선수가 텍사스에 공식 입단했습니다. 팀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입단식이 열린 텍사스 현지에서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추신수 선수가 미 텍사스주 레인저스 볼파크에 밝은 표정으로 나타나, 입단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습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타자 : 텍사스는 이미 월드시리즈를 두 번이나 나가서 거기서 아쉽게 패했지만 거기서 제가 뭔가 팀을 도울 수가 있어서 마지막 끈을 잡을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추신수는 부산고 재학시절을 비롯해, 2007년 이후 빅 리그에서 줄 곳 유지했던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됩니다.

추신수는 앞서 구단의 신체검사를 통과함으로써, 레인저스와 맺은 7년간 1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1천 3백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은 즉시 효력이 시작됐습니다.

입단식에는 존 대니얼스 단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추신수에 거는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13만 명이 넘는 텍사스의 우리 동포들도 한인사회 최대의 경사라며, 대대적인 환영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영호/댈러스 한인회장 : 모든 사람들이 많이 나가서 응원을 하고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겁니다.]

추신수는 우리 시간으로 모레(30일) 오전 귀국해 고국 팬들과 만남을 가진 뒤,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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