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미국이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아베의 외교 책사가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 내정자가 내년 1월 정식 취임 후 워싱턴을 방문하는 방안에 대해 미·일 정부가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야치 내정자가 미국을 방문하면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야치의 방미를 추진하는 주된 목적은 양측 국가안보 회의간에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과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방미가 성사될 경우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로 빚어진 동북아 외교갈등에 대한 수습 방안을 비중있게 논의할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 측은 야치 내정자에게 한국, 중국과의 관계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를 참배한 지난 26일 주일 대사관 발로 "실망했다"는 공식 입장을 낸데 이어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같은 의견을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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