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 6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현지시간으로 오늘(27일) 오전 베이루트 남부에 새로 조성된 신시가지에서 차량 한 대가 폭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폭탄 테러 공격으로 주미대사와 총리 고문 등을 역임한 무함마드 샤타 전 재정장관과 운전기사 등 최소 6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수니파 거물인 샤타 전 장관은 시리아 반정부 세력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의 자택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열흘 전부터 대테러 경계를 강화했지만 정부 청사에서 수백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도심 한복판에서 테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알자지라는 지적했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하리리 전 총리는 배후로 헤즈볼라를 지목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인접국 시리아에서 3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내전의 여파로 각종 테러와 요인 암살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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