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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라도…" 치열한 '김연아 티켓' 구매 현장

<앵커>

다음 달 4일 김연아가 출전하는 피겨 종합선수권 티켓이 예매 15분 만에 다 팔렸습니다.

치열했던 구매 현장을 김형열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직장인 김혜미 씨는 인터넷 예매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좋은 좌석을 미리 확인하고, 빠른 클릭을 위한 구매 연습도 했습니다.

쇼트와 프리, 이틀치 표 확보를 위해 회사 동료들까지 동원했습니다.

[김혜미: (1월) 5일(티켓) 공략해 주세요. 저는 4일 공략할 겁니다.]

오후 1시 인터넷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순식간에 팬들이 몰려 판매 사이트에 제대로 접속도 하지 못했습니다.

[휴…(티켓 수량이) 줄고 있는 건 눈에 보이는데 (좌석) 선택이 안되니까 미치겠다 진짜….]

뒤늦게 스마트폰으로도 시도해 봤는데 이마저도 실패했습니다.

2,600장의 1차 판매분은 15분 만에 다 팔렸고,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만 인터넷 게시판을 뒤덮었습니다.

[꼭 보고 싶어요. 현장에 가서 (표를 사겠다는) 피켓을 들고 있더라도 보고 싶습니다.]

김연아의 이번 종합선수권은 소치 올림픽 최종 리허설이자, 현역 선수로는 마지막 국내 무대 출전이어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입니다.

김연아는 오는 1월1일 고양 어울림 누리 빙상장에서 적응 훈련을 시작해 4일과 5일에 실전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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