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에 있는 미군 후텐마 비행장을 현 북부로 이전하는 안을 히로카즈 오키나와현 지사가 승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나카이마 지사는 오키나와 본섬 중남부의 기노완시에 있는 후텐마 비행장 이전을 위해 같은 현 나고시 헤노코의 연안부를 메우겠다는 일본 정부의 신청을 수용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후텐마 비행장 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내년 1월 예정된 나고 시장 선거에서 헤노코로 비행장을 옮기는 방안에 반대해 온 스스무 현직 시장이 당선되면 반대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2006년 후텐마의 미군 비행장을 2014년까지 헤노코 연안으로 옮기는 것에 합의했지만, 오키나와 주민이 현외 이전을 요구해 이설이 지연됐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지난 25일 나카이마 지사를 총리관저에서 만나 기지 이전에 관한 협조를 요청하고 이견을 조율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후텐마 기지 반환을 최대한 서두를 것이며 미군기지 환경보전과 조사에 관한 새 협정 체결을 위해 협상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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