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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노조 밤새 대치…노조, 정치권에 적극적 해결 요청

<앵커>

행방이 묘연했던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민주노총에 다시 나타나면서 노조원들과 경찰은 밤새 대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총파업 결의대회/어제저녁 : 방금 전 김명환 위원장이 민주노총 사무실로 들어가셨습니다.]

수배 중인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닷새 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민주노총 건물 주변엔 밤새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경찰은 민노총 건물 주변에 120여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검문 검색을 강화했습니다. 노조원들은 혹시 모르는 경찰의 강제 진입에 대비해 밤새 건물 입구를 지키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노조원 : 여기에 무슨 근거로 있는지도 말씀을 못하시잖아요. 무슨 법에 의해서 몇 조 몇 항에 의해서 검문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어젯밤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 등을 만나 대화를 통해 조속히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오병윤/통합진보당 원내대표 : 대화를 원한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해 줬으면 좋겠다. 정치권, 특히 국회가 나서서 이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 줬으면 좋겠다. 요점은 그겁니다.]

잠시 뒤 오전 9시반 김 위원장의 기자회견에는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조의 방안과 실무협상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 그리고, 대체인력 투입에 대한 노조의 비판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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