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의 최대 큰손이자 국제무대에서 단기투자 성향으로 유명한 프랭클린 템플턴 펀드가 최근 2개월 연속 원화채권 투자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템플턴 펀드는 8월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 원화채권의 30%를 보유해 템플턴의 국내 채권 시장 이탈에 따른 파장이 우려됩니다.
지난 6월 말 14.8%였던 템플턴 펀드의 원화채권 투자 비중은 지난 9월 말 16.3%까지 높아졌지만 11월 말 현재 14.9%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달러 대비 원화 약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템플턴 펀드가 원화채권 환차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투자 줄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대탈출 현상이 본격화되지는 않았지만 템플턴 펀드의 이탈이 지속되면 시장에 미칠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전체 외국인 원화채권 보유잔고는 94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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