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이 '순천만 정원'으로 이름을 바꿔 내년 봄에 다시 문을 연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 정원의 개장일을 내년 4월 20일로 확정하고 조례를 제정해 입장료를 5천원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순천만 기획팀'을 비롯해 6개 팀 27명으로 '순천만 정원 개장 준비단'을 구성하고 '제1호 대한민국 국가정원 지정'을 과제로 종합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에는 4월 20일 개장식과 개막식을 포함해 순천만과 순천만 정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통합 조례 제정안, 습지센터 활용 계획, 순천만 정원 홍보계획, 시민문화 행사와 수익사업 계획 등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담고 있다.
그 밖에 시설, 수목, 화훼 연출사업 등을 비롯해 지속적인 사후활용 계획과 세계해설가 대회 등 국제행사 유치계획도 함께 마련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오는 27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순천만 정원 운영조례' 제정에 앞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정원박람회장 사후 활용과 순천만 정원 개장 준비계획 전반에 대한 시민 보고회, 입법예고 중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및 순천만 정원 운영 조례안' 설명, 순천만 정원 운영 활성화 관련 시민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한다.
조례안에는 봄, 가을에는 9시에 개장해 오후 6시에 폐장하고 여름과 겨울에는 폐장시간을 한 시간씩 연장·축소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개인 성인의 관람료를 5천원으로 정하되 시민에게는 50% 할인해 주는 내용 등을 담았다.
또 공무원과 시의원, 주민대표 20명으로 '순천만 정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정원 운영에 나선다는 내용과 각종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개장 준비단 조병철 단장은 "내년 4월 20일 새롭게 태어날 순천만 정원은 시민이 행복한 삶의 비전을 실현할 동기가 된 만큼 시민 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기탄없이 의견을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순천=연합뉴스)
'순천만 정원' 내년 4월 20일 재개장
순천시, 27일 '운영조례' 시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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