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는 올해 면세점업계의 키워드로 중국 관광객(China)의 소비 급증을 꼽았다.
면세점은 국내 면세점업계 규모의 세계 1위(One) 도약,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약진(Medium-sized), 시장확대를 위한 해외 진출(Extend) 등을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하고 영단어 앞글자를 따 `C.O.M.E'으로 정리했다.
우선 요우커(遊客·중국 관광객)의 구매 증가에 따라 인천공항 면세점 1∼9월 매출에서 중국인 비중은 29%로 높아졌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국경절 연휴 기간 159억원을 소비해 면세점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면세점측은 관세청 자료를 인용, 올해 중국인의 국내 면세점 이용액이 처음으로 한국인을 앞섰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까지 중국인이 사용한 금액은 8억6천338만 달러로 한국인 매출액 8억4천575만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국내 면세점 시장규모가 6조3천억원으로 세계 1위(One)를 차지한 것도 큰 뉴스였다.
면세점시장 점유율에서 우리나라가 10.4%로 1위이며 영국(6.8%), 미국(6.2%), 중국(5.4%), 홍콩(4.6%) 순이라는 것이 면세점 측 설명이다.
올 한해 `경제민주화' 등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기존의 해외명품 브랜드 위주에서 벗어나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Medium-sized)가 약진한 것도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은 전체 매장 면적 중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면적 비중이 2011년 5.8%에서 올해 12.4%로 2배 이상 늘었고, 입점 브랜드도 140개에 달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측은 지난해 7월 제이에스티나, 블랙야크, 쿠론, 쿠쿠 등 국산 브랜드로 구성된 `국산품 전용 매장'을 열기도 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올해 국내 면세점 업계가 해외 시장 공략(Extend)에 본격 나섰다는 평가도 내놨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 3터미널에 첫 해외 면세점을 열었고,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롯데백화점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면세점 업계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전세계인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세계 최고 면세점으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인천공항면세점 "올해 키워드는 '중국인 소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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