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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평통 질문장에 '北 내부상황 무마용 의심'

정부, 조평통 질문장에 '北 내부상황 무마용 의심'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명의의 공개질문장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한 데 대해, 정부가 북한의 내부상황 무마용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부대변인 명의의 입장자료를 통해, 북한이 제기한 문제에 대한 진실은 북한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무례한 질문을 하는 것은 혼란스러운 내부상황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또, 조평통 서기국의 공개질문장은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것으로 우리 정부가 일일이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비인도적 비상식적 행동으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남북관계가 신뢰로 갈 지 대결로 갈 지는 북한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어제 조평통 서기국 명의의 공개질문장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면서 평화와 통일로 갈 지, 대결과 전쟁의 길을 지속할 지 최후선택을 하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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