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요인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기업의 매출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드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과 보험업을 제외한 상장기업 천 572개 사와 비상장기업 169개 사의 3분기 제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매출액이 작년 3분기 보다 0.1% 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를 보였지만, 3분기로만으로 보면 2009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금속제품이 10.9% 줄었고, 조선 -8.5%, 운수 -7.2%, 산업용기계 -4.5% 등 8개 업종이 마이너스 성장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속해있는 전기전자 업종의 매출액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직전 2분기의 14.3%나 지난해 3분기의 21%에 비해 크게 둔화한 4.7%에 그쳤습니다.
전기전자의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3분기에 5.1%로, 지난해 3분기 5.7%나 올해 2분기 5.5% 보다 낮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엔화 약세 등의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고 분석했습니다.
3분기 기업 매출 4년 만에 뒷걸음…"엔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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