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한빛부대가 실탄을 적게 보유한 것은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26일)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의 부대 유형과 편제 화기는 전적으로 'UNMISS 병력요청서'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며 "처음부터 유엔이 실탄의 종류와 화기를 지정해서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UNMISS가 우리 정부에 보낸 병력요청서는 "남수단에 파병할 부대 유형은 재건 임무 수행을 위한 공병과 의무부대로 편성해야 한다"면서 "해당 임무 수행에 맞도록 화기는 대인방어무기를 소지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대인 방어무기는 권총과 자동소총을 말합니다.
또 병력요청서는 "기관총을 가져가되 10㎜ 이하 탄을 가져가야 한다"고 적시해 K-3 중기관총 등의 소지를 금지했다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UNMISS에서 부대 유형과 편제 화기, 실탄의 종류를 지정했더라도 탄약 수량은 정하지 않은 만큼 우리 군 자체 판단으로 실탄을 충분히 가져갔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빛부대는 탄약을 4만 발 이하로 가져가 유엔을 통해 일본 자위대가 보유한 5.56㎜ 실탄 1만 발을 긴급히 지원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군의 정무적 판단이 미흡했고 관련 부처간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유엔서 한빛부대 대인방어무기만 갖춰라 당초 요청"
軍, 경비요원 10월 특전사로 교체때 실탄 추가확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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