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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화재 꺾으며 '크리스마스의 이변'

<앵커>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크리스마스의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5연승을 달리던 선두 삼성화재를 잡고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마이클이 같은 쿠바 출신 용병 레오의 공격을 막아내고 환호합니다.

이번엔 시원한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대한항공은 강력한 서브로 삼성화재 수비를 흔들었고, 집중력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박철우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화재가 레오에만 의존한 반면 대한항공은 마이클에 신영수, 곽승석까지 골고루 득점했습니다.

3세트 듀스에서 신영수가 레오의 강타를 블로킹으로 막아 승기를 잡았고, 진상헌의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년 8개월 동안 V-리그에서 삼성화재에 12연패를 당했던 대한항공 선수들은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김종민/대한항공 감독 : 5연패를 삼성한테 끊었다는 건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기세를 한 번 몰아서 연승을 한 번 달리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입고나온 여자배구 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을 꺾고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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