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도발하면 강력 응징" 군 대비 태세 강화

혹한 속 매일 실전 같은 훈련 반복

<앵커>

김정은이 직접 전쟁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을 두고 우리 군은 도발위협이 더욱 높아졌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의지로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최전방 GOP에 비상명령이 떨어집니다.

[훈련번개! 훈련번개! 적 GP에 의한 총격도발!]

진지로 뛰쳐나간 장병들은 즉각 대응사격에 나섭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하며 적의 도발 위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손병윤/중령, 대대장 : 적은 반드시 도발한다는 생각으로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강력하게 응징하겠습니다.]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서도 철책점검과 순찰은 밤낮없이 계속됩니다.

휴식시간에도 알통 구보를 통해 정신을 재무장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최전방 장병 들은 오늘(25일)도 조국을 지키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요셉/상병 : 어머니 아버지 조국의 최전방은 이 아들이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날이 추운데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단결!]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