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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눈·비 온 뒤 강추위…주말까지 영하권

성탄절 미세먼지로 잿빛 하늘

<앵커>

성탄절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공기는 안 좋았지만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색은 좀 답답했지요. 오늘(25일)은 포근했지만 내일 밤부턴 많이 추워집니다. 중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온다는 예보입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했지만 서울 등 수도권이 뿌연 먼지 안개에 갇혀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평소의 두 배 정도인 ㎥당 80㎍을 오르내렸고 강화도는 한때 평소의 3배가 넘는 140㎍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은 중부와 호남에 추위를 재촉하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미세먼지농도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벽에 경기 북부와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과 남부 일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오겠고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경기 북동내륙과 강원 영서, 강원 산간이 1에서 3c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호남지방은 1c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눈과 함께 추위도 밀려옵니다.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내일 밤부터는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지면서 추워지겠고,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8도까지 내려가겠고 철원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토요일까지는 중부의 기온이 종일 영하권을 맴돌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월요일쯤 풀릴 것으로 보여 세밑한파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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