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통학버스 기사가 운전대를 놓치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초등학생들을 가득 태우고 도로를 달리던 버스, 갑자기 덜컹거리더니 여기저기서 학생들의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급기야 운전석에 앉아있던 버스 기사가 바닥으로 떨어지기까지 하는데요.
그런데 이때 뒷자석에 앉아있던 교사가 재빨리 핸들을 붙잡더니 또 다른 여성 교사가 운전석으로 뛰어들어 브레이크를 밟아 버스를 멈춰 세웁니다.
속력을 제어하지 못한 운전기사가 운전석 밖으로 튕겨 나가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교사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사고를 모면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