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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남수단 평화유지군 6천 명 증원 결의

<앵커>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남수단에 평화유지군 6천 명을 더 보내기로 했습니다. 내전 속에 대량 학살 사태 같은 재앙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남수단에서 대량 학살 사태가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현지에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 규모를 1만 2천500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안보리는 오늘(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군을 현재 약 6천 500명에서 6천 명 증원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는 남수단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평화유지군을 증원해야 한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제안을 안보리가 수용한 것입니다.

안보리는 현지에 파견한 경찰 관련 인력도 현재 900명에서 1천 300명 선으로 늘렸습니다.

유엔 남수단 평화유지군은 특히 민간인 보호 활동에 주력하게 됩니다.

유엔은 남수단 사태가 광범위한 내전 사태로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케리 국무장관도 오늘 키르 대통령을 비롯한 남수단 정부 인사들과 전화 통화를 갖고,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과는 별도로 해병대원 150명을 주변국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안보리가 남수단 평화유지군 증원안을 채택함에 따라 유엔은 회원국들에 즉각 병력 지원 요청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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