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한 대가 물에 완전히 잠겨서 천장만 겨우 드러내고 있습니다.
끔찍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나라, 영국입니다.
물에 둥둥 떠내려가다 멈춘 차량도 한두 대가 아닌데요.
강력한 겨울 폭풍이 몰아친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마을은 흙탕물 호수를 방불케 하고요.
쓰러진 나무가 철로를 덮쳐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도로 곳곳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항공편도 줄줄이 지연돼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려던 소망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들에겐 올해 크리스마스가 악몽 같은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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