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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이 들뜬 성탄절…전·현직 교황 함께 기도

<앵커>

지구촌 곳곳도 성탄 분위기로 들떴습니다. 아직 크리스마스 이브인 나라도 있겠죠. 현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베네딕토 16세를 만나 함께 기도했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탄절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임자 베네딕토 16세를 찾았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기도한 뒤 30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교황청은 전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건강한 모습으로 교황을 위해 언제나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광장은 대형 트리와 붉은 빛깔의 조형물로 장식됐습니다.

시민들은 산타와 루돌프와 함께 추억을 남기고 소원도 빌어봅니다.

[러시아 시민 : 2014년엔 모두가 원하는 것처럼 더욱 감동 받길 바라고 모든 것이 새로워질 것 같습니다.]

미국에선 알록달록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한 집이 등장해 성탄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최근 초대형 태풍으로 수천 명이 숨진 필리핀에선 폐허의 땅에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고, 불교 국가인 캄보디아에서도 아이들에게 입혀줄 산타 옷을 고르느라 분주했습니다.

멕시코에선 빨간 무로 예수의 형상을 조각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색 축제가 열렸습니다.

또 미국 미네소타 동물원에선 원숭이와 수달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간식을 받고 즐거워하는 등 지구촌 곳곳이 성탄 분위기에 들뜬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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