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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매향리 사격장' 60년 만에 주민에 반환

<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24일)은 주민에게 반환될 경기도 화성 매향리 사격장에서 현지 주민들이 탄피 수거작업에 나섰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미군 사격장으로 사용돼 왔던 경기도 화성 매향리 사격장이 60년 만에 주민들에게 반환됩니다.

어제 현장에서 탄피 등을 수거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일명 쿠니사격장이라 불렸던 화성 매향리 사격장입니다.

갯벌에 남아있는 포탄과 탄피 등 사격잔재물을 수거하기 위해 주민은 물론 군인과 공무원들이 함께 나섰습니다.

만일의 위험에 대비해 공군 폭발물처리반도 배치됐는데요, 경기도는 국방부 등과 협의해 내년 3월 말 1차 정화작업이 마무리 되면, 갯벌에 어장을 조성해 주민들이 바지락과 굴 등 어패류를 채취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백웅현/화성시 매향리 : 여태까지 내 땅을 관리를 못 한 상태에서 미뤄왔는데 그래도 이제 내 땅이 되고 자부심이 가고…]

갯벌 개발은 매향리 주변 9곳, 모두 700㏊ 규모로 내년부터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매향리 앞바다 농섬 주변 갯벌은 1955년부터 주한미군에 제공돼 60년간 미군전용사격장으로 사용돼왔는데요.

포탄이 농가에 떨어지고 사격소음으로 주민들이 난청에 시달리는 피해가 잇따르자 2005년 8월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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