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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심사 '좁은문'…증액요청만 무려 1천 700건

예산심사 '좁은문'…증액요청만 무려 1천 700건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치권의 예산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지난주 상임위원회별 삭감 심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 증액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보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가 요구한 증액 규모는 11조 5천억원에 달하고, 상임위와는 별도로 예결위 차원의 증액 요구도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결위는 상임위나 예결위의 '공식 창구'를 거치지 않고 은밀하게 요청하는 이른바 '쪽지예산'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현재까지 접수된 증액요청 사업만도 1천 7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 영유아 무료접종 확대 등을 위해 증액할 계획이고, 민주당은 무상보육 국고보조 인상과 초·중학교 교원 확충 및 급식지원 확대 등을 위해 약 8조원을 증액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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