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536년에 핼리 혜성의 커다란 파편이 지구에 떨어져 대기 중에 엄청난 먼지가 일어나 기온이 크게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가뭄과 기근이 전 세계를 휩쓸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과학자들은 서기 533~540년 사이에 퇴적된 그린란드의 얼음을 분석한 결과 7년 동안 대기 중에 많은 먼지가 떠 있었고 이 먼지가 모두 지구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미국 지구물리학연맹 연례회의에서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그린란드에서 채취한 빙핵에는 수많은 외계 물질이 들어 있었다"며 "예를 들어 주석 성분이 많은 것은 먼지의 발생원이 혜성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외계 물질이 북반구의 봄철에 쌓였다는 사실은 매년 4~5월 핼리 혜성이 지구에 뿌리고 지나가는 모래알 같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이른바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로부터 온 것임을 시사한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533년 소냉각기의 원인을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로 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더 큰 무언가가 바다에 떨어져 대냉각기를 촉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은 그린란드 빙핵에서 이를 입증할 정황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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