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파업이 길어지면서 어제(23일)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도 감축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오늘 퇴근길은 성탄 전야로 시민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더 큰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파업이 길어지면서 어제부터 이틀째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이 감축 운행됐습니다.
경인선과 수원선, 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 9개 노선 열차는 출근 시간에 7% 정도 운행횟수가 줄면서 오늘 아침 역마다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퇴근 시간에도 수도권 전철은 평소보다 11% 정도 운행횟수가 줄어듭니다.
특히 성탄 전야를 맞아 시민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 대란까지 우려됩니다.
파업으로 오늘 열차 운행률은 KTX가 평소 대비 70%대 수준이고, 화물열차는 30% 수준입니다.
파업이 다음 주까지 이어지면 추가 감축 운행이 불가피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KTX 운행률이 56%까지 떨어져 연말연시를 맞은 승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그제 철도 노조 지도부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김정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의 민주노총 건물 진입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나머지 137명은 모두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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