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특수부대 저격용 K-14 소총 전력화

특전사와 해병대 등 일부 특수부대에서 사용할 K-14 저격용 소총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전력화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24일) 국내 독자 기술로 초정밀 7.62mm K-14 저격용 소총을 개발했다"면서 "첫 생산분 일부를 군에 전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K-14 저격용 소총은 2007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등 선행연구가 시작됐으며, 2011년 3월부터 본격 설계에 들어간 뒤 2년여 만에 개발됐습니다.

유효사거리가 800m인 이 소총은 대테러전을 비롯한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화기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간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저격용 소총은 모두 수입해왔는데 방사청이 우리나라 지형과 군의 특수성을 고려한 저격용 소총의 필요성에 따라 국산화 개발에 착수해 성공했습니다.

K-14 소총은 요르단에 이어 중동국가에 수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