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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 5도 화력 증강…언제든 도발 가능"

<앵커>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 국정원은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4차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남재준 국정원장은 북한이 서해 5도에 대해 꾸준히 화력을 증강시키면서 군사 훈련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북한은 황해도 해주 근처 해안선을 따라 천문이 넘는 대포를 이미 배치한 데 이어, 사거리 20km의 방사포 육십 문을 추가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북한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서해 5도가 유력한 도발 예상지역입니다.

[조원진 의원/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 북한의 내부 정세에 따라 남북관계에 불안정성이 고조될 것으로 본다. 대남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4차 핵실험도 언제든 가능한 상황이라는게 국정원 견해입니다.

[정청래 의원/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 4차 핵실험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한 특이한 징후는 없으나 언제든 할 수 있는 준비는 마친 것 같다.]

김정은 생일이 있는 1월과 김정일 생일이 있는 2월, 한·미 키 리졸브 훈련이 예정된 3월이 도발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최윤희 합참의장과 함께 서부 최전방을 둘러 본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 연합사령관은 한국군과 미군은 어떤 우발적인 사태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임우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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