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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동부 눈폭풍으로 피해 속출…40만 가구 정전

미 북동부 눈폭풍으로 피해 속출…40만 가구 정전
혹독한 악천후가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22일) 미국 북부 미드웨스트 지역과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에는 눈폭풍과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또, 남부에서는 홍수가, 중부 대서양 연안주에는 기록적인 이상 고온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캐나다 동부 지역에는 얼음비가 내려 스케이트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도로와 인도가 얼어붙었습니다.

미국 미시간, 뉴욕주 북부, 뉴잉글랜드주에서는 눈폭풍이 몰아닥쳐 40만 가구와 업체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정전으로 40만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기 공급이 재개되기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토론토에는 긴급구호소가 설치되고 시내 전차와 지하철도 일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켄터키주에서는 5명이 홍수로 목숨을 잃었고 오클라호마주에서도 3명이 미끄러운 도로 때문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아칸소주에서는 시속 209㎞에 달하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여성 1명이 목숨을 잃었고 캐나다에서도 악천후 속 고속도로 사고로 4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어제 오후를 기준으로 항공편 700여편이 결항되고 1만 1천편이 지연 운행됐습니다.

반면 중부 대서양 연안주는 남쪽에서 유입된 덥고 후텁지근한 공기때문에 최고 기온을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뉴욕, 뉴어크, 뉴저지의 기온은 12월 역대 최고기록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뉴욕시의 어제 기온은 21.5도로 1998년 기록한 이전 최고기록인 17도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뉴어크는 21.5도, 필라델피아는 19.5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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