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야권이 총선 재실시를 요구하는 가운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대규모 가두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캄보디아 언론은 통합야당 지지자 2만 명이 어제 프놈펜 시내에서 훈센 총리 사임과 총선 재실시를 요구하며 대규모 거리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에 이어 캄보디아 야권은 본격적인 반정부 시위가 이어질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훈센 총리는 7월 총선과 관련해 아무런 잘못이 없는 만큼 야당의 요구대로 총선을 재실시하거나 퇴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캄보디아 야권은 지난 7월 총선 당시 125만 명 넘는 유권자 명부가 사라지는 등 대규모 선거부정이 자행됐다며 이를 규명할 공동조사위 구성을 추진하다 거부당하자 최근 총선 재실시를 요구하며 8일째 대규모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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