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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교수"영국 국민, 자신을 노동자보다 소비자로 여겨"

장하준 교수"영국 국민, 자신을 노동자보다 소비자로 여겨"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가 영국 국민의 대부분이 노동을 심각한 문제로 취급하지 않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교수는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에 낸 기고문을 통해 영국민들이 자신을 노동자라기 보다 소비자로 여기게 됐다면서 노동조합의 퇴조도 다수 국민들로 하여금 노동자가 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장 교수는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 정책은 소득을 높이는데만 집중했고 일자리 안정성 제고와 노동 스트레스 감소에 예산을 써야 한다는 제의는 '순진한 견해'로 무시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장교수는 대부분의 노동 연령 성인들이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직장에서 보내는 현실을 감안하면 우리가 얼마나 잘 사느냐를 판단할 때 일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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