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과 홍정호가 나란히 귀국했습니다.
두 선수는 오늘(23일) 새벽 같은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마치고 주어진 한 달간의 휴식기간 동안 국내에 머물면서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경기 등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손흥민은 도착 직후 인터뷰를 갖지 않고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갔고, 홍정호는 취재진과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국내 중앙수비수 중에는 처음으로 유럽 빅리그에 진출한 홍정호는 "전반기에 경기를 많이 못 뛰었지만 적응 기간으로 생각한다. 후반기 때는 좋은 모습으로 주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정호는 또 월드컵 조 편성에 대해 "월드컵에 올라온 팀들은 모두 강하고 만만한 상대가 없다"고 경계하면서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뛰고 싶다"는 자신감 넘치는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유럽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두 선수의 귀국 현장,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