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었다는 20대 남성입니다.
검사결과 비염에 축농증, 그리고 콧속 칸막이 뼈가 휘어 있는 비중격만곡증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준 (24세)/경기도 남양주시 : 잘 때 이제 입을 벌리고 자는데 그러면은 침도 많이 흘리고 그래서 목 안이 건조해져서 자고 일어나면 목도 너무 아프고….]
만성 코막힘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 만성 코막힘 환자 6천 900명을 분석한 결과 56.7%가 비염과 비중격만곡증을 동시에 앓고 있었고, 축농증이 원인인 경우가 28.8%, 축농증과 비염, 비중격만곡증 등 3개를 동시에 앓고 있는 경우도 13.3%나 됐습니다.
[이용배/이비인후과 전문의 : 코의 칸막이 뼈가 휘어 있는 경우 코막힘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가 막히게 되면은 코의 점액 배출이 장애를 받기 때문에 2차 적인 세균 감염에 의해서 축농증이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비중격만곡증은 콧속 칸막이 뼈를 교정해야 합니다.
축농증은 심할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정훈/이비인후과 전문의 : 코가 건조해지면 점막이 마르게 되면서 코의 섬모 운동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기 때문에 코안에 있는 미세먼지라든가 분비물이 코 뒤로 넘어가지 못해서 코막힘을 더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막힘 증상이 계속되면 두통이나 호흡장애, 코골이, 수면무호흡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가 막히는 가장 큰 원인은 감기입니다.
하지만 감기가 나은 뒤에도 계속해서 코가 막힐 때는 반드시 코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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