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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사상 첫 공권력 투입…"28일 총파업 돌입"

<앵커>

경찰이 어제(22일)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해서 민주노총 사무실에 사상 처음으로 강제 진입했지만, 결국 지도부를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경찰의 무리한 강제진입 시도였다며 오늘 확대 간부 파업에 이어서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 등 지도부 9명을 체포하기 위한 경찰의 민주노총 수색은 어젯밤 10시 반까지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결국 지도부를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지도부가 다른 곳으로 몸을 피했다며 경찰이 무리하게 강제진입을 시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지도부가 건물 안에 있다는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정당한 법 집행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오전 9시쯤 체포영장을 제시했지만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집행에 응하지 않자, 9시 40분부터 강제 진입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진입에 저항하거나 건물 밖에서 시위를 벌이던 노조원 등 138명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 진입한 것은 1995년 민주노총이 설립된 이후 처음입니다.

민주노총은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 신청을 하고,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 없이 문을 뜯는 등 영장 주의를 위반한 것에 대해 고소 고발과 함께 손해 배상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또 오늘 확대 간부 파업에 이어 28일 오후 3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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