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철도파업 보름째…오늘 출퇴근 전철도 감축 운행

<앵커>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은 한걸음 멀어진 가운데 오늘(23일)부턴 파업 여파가 피부에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수도권 전철이 출퇴근 시간에도 감축 운행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 서울 신도림역입니다.) 지금 지하철 운행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수도권 전동열차 감축 운행 소식에 시민들이 일찌감치 월요일 출근길에 나서면서 이곳 신도림역도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코레일은 아무리 인력 상황이 어려워도 그동안 출퇴근 수도권 전동열차만은 정상 운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수도권 전동열차도 출근길 7%, 퇴근길에는 11% 감축 운행됩니다.

인천과 서울 통근자들이 이용하는 경인선을 비롯해 분당선, 일산선 등 9개 노선에서 감축 운행이 시행됩니다.

그나마 출근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7시 40분부터 8시 10분까지는 정상 운행하기로 해 불편이 조금은 덜할 전망입니다.

또 그동안 평일에 89%였던 KTX의 운행률이 오늘부터 73%로 뚝 떨어집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은 각각 56%와 61.5%로 더욱 줄어듭니다.

화물 열차도 30% 수준으로 운행률이 떨어져 화물 운송 차질도 더욱 심각해집니다.

노사 대립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에서 파업이 길어질 경우 이달 말 KTX 운행률이 최저 56%까지 낮아질 예정이어서 연말연시 이동 승객들의 불편이 커질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