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택배회사가 유독성 화학물질로 오염된 소포를 그대로 고객에게 배송해 한 명이 숨지고 택배회사 직원 등 9명이 중독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신경보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산둥성 둥잉시에 사는 류 모 씨는 택배회사 직원으로부터 신발이 담긴 소포를 배달받은 뒤 어지러움과 복통을 호소하다 숨졌습니다.
그 당시 이 택배회사에서 소포를 배달받은 시민과 배달원 등 모두 9명이 화학물질 중독증상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 후베이성의 한 화학회사에서 발송한 택배에 25㎏의 유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된 사실과 이 물질이 유출돼 다른 소포를 오염시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중국언론은 이번 사건을 '살인 택배 사건'이라고 부르며 화학회사와 택배회사의 안전 불감증을 강하게 성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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