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경찰이 철도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조 집행부를 체포하기 위해 민주노총이 입주한 건물에 최루액을 뿌리며 강제 진입했습니다. 노조원들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소화전 물을 뿌리며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공권력이 투입된 건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후 처음입니다.

2. 정부는 불법 파업으로 인한 손실과 혼란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노동운동을 말살하겠다는 폭거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경찰의 체포작전을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하며 정국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3. 복잡한 입시제도에 대한 불안감에 편승해 고액 입시 컨설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1년에 1천만 원을 받는 곳도 있는데 대부분 무등록 불법 업체입니다.

4. 성형 효과를 부풀리는 거짓, 과장 광고로 소비자들을 현혹한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들이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습니다.

5.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맞아 팥죽을 쑤어 이웃과 나눠 먹는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6.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 선수가 7년간 1억 3천만 달러, 약 1천 400억 원을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가게 됐습니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가운데 사상 최대 계약입니다.

7. 크리스마스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전처럼 거리나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듣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저작권 때문에 거액의 사용료가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