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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출퇴근 전철' 감축…교통 불편 예상

<앵커>

내일(23일)부터 교통상황은 더 악회됩니다. 수도권 전철은 현재 91%에서 85%로, KTX는 88%에서 73%로 각각 운행이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수도권 전철 일부는 처음으로 출퇴근 시간에도 운행을 줄일 예정입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KTX 열차 감축 운행 이후 처음 맞은 주말과 휴일에 승객들의 불편은 크지 않았습니다.

감축률이 10%정도에 그쳤고 대체할 수 있는 열차 편을 구하기도 어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운행률이 73%로 뚝 떨어집니다.

특히 그동안 정상운행 돼온 출퇴근 시간대의 수도권 전철 운행이 각각 약 7% 와 11% 감축 운행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승준/경기 안양시 : 원래는 아침에 7시 정도에 지하철 타러 가는데 그보다 더 일찍 나와야된다고 하니까 더 불편할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죠. 지하철을 타야죠. 가는 방법이 그거 밖에 없으니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은 각각 56%와 61.5%로 줄어듭니다.

화물열차도 30% 수준으로 운행률이 떨어져 화물 운송 차질도 더욱 심각해집니다.

여기에 파업이 더 길어지게 되면 오는 30일부터는 KTX 운행률이 최저 56%까지 낮아질 예정이어서 이동이 많은 연말에 승객들의 불편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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