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러시아, '앙숙' 조지아와 관계회복…무비자 추진

러시아가 전면전까지 벌였던 앙숙 조지아와 무비자 협정 등을 추진하며 관계회복에 나섰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이 "조지아와 무비자 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카라신 차관은 "현재 두 나라를 오가는 항공편이 전세기로 운용되고 있다"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정규 항공편도 취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그제(19일) 가진 연말 기자회견에서 조지아의 새 정권과 협력하겠다며 무비자 협정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하일 사카슈빌리 전 조지아 대통령의 반러 정책으로 갈등을 겪었던 양측은 최근 조지아에 친러 정권이 들어서면서 관계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치러진 조지아 대선에서는 친러 성향의 전 총리인 비드지나 이바니슈빌리가 이끄는 여당 '그루지야의 꿈'이 추대한 게오르기 마르그벨라슈빌리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선거 직후 조지아 정부에 우호·선린 관계를 제안하며 관계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지아는 사카슈빌리 전 대통령의 반러 정책으로 지난 2008년 러시아와 전면전을 벌였습니다.

두 나라는 유럽의 중재로 종전협정을 맺었지만 이후 공관을 철수하고 외교관계를 전면 단절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