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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또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 단계…내일은?

<앵커>

강추위 속에 서울에는 또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내일(22일)도 오늘과 비슷할 거라는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 전체가 뿌연 먼지에 푹 잠겨 있습니다.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지만, 먼지 때문에 가시거리는 하루 종일 4km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신희진·김종석/울산시 울주군 : 실제로 올라와 보니까 먼지가 너무 심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다녔나 싶을 만큼 미세먼지가 많이 심한 것 같네요.]

오늘 목포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최고 225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155까지 올라갔습니다.

평상시보다 먼지가 최고 4배~5배나 많은 것입니다.

특히 건강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1시간 평균 60을 넘어서면서 서울에는 이틀째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김승준/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초미세먼지는 폐나 장까지 침투해서 급성 염증 및 전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산부, 노약자, 만성 폐 질환, 만성 심장질환을 가진 분들은 각별히 건강에 유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 동북 3성 지역의 먼지가 한반도로 계속해서 들어오는 데다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쌓이면서 농도가 더 짙어졌습니다.

환경부는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2~3배는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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