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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빙판길…전주에서 차량 43대 연쇄 추돌

<앵커>

오늘(21일) 아침엔 빙판길에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차량 4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삼천포 화력발전소 부근 야적장에서는 큰불이 났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운전석이 찌그러진 채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그 뒤로는 차량 여러 대가 연이어 접촉사고를 낸 채 서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회포대교 위에서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맞은 편 차선에서 오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들이 갑작스러운 사고에 뒤엉키면서 모두 43대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7살 심 모 씨 등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1시간가량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아침에 길이 미끄러웠어요, 눈이 와서… 중요한 건 안개가 심하게 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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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2시쯤에는 경남 고성군 삼천포 화력발전소 부근 폐자재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15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여 불은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발전설비에도 이상이 없다고 발전소 측은 밝혔습니다.

1978년 착공한 삼천포 화력발전소는 56만kW급 발전설비 4기와 50만kW급 2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제공 : 전주 덕진소방서·경남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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