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화당국이 시중자금 경색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으로 대규모 자금을 공급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어제 단기유동성조작, 즉 SLO를 통해 사흘 연속으로 시중에 모두 3천억 위안, 우리 돈 52조 원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SLO는 주요 은행 12곳을 대상으로 단기 환매조건부채권, RP를 매입하거나 매각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공개시장조작에 비해 RP의 만기가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인민은행은 이런 조치를 하면서 통상 한 달 만에 공개하던 관례를 깨고 정보 공개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웨이보를 통해 바로 알렸습니다.
최근 단기금리가 급등하는 등 시중 자금의 경색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중국 단기금리 지표인 상하이 은행 간 금리 시보는 어제 1일 물이 0.081%포인트 오른 3.93%, 1주일 물은 1.18%포인트 급등한 7.6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자금 경색 우려에 상하이종합지수도 어제 2%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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